종려주일과 고난주간 그리고 부활주일로 이어지는 우리 신앙의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절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귀한 주간에 다른 것보다도 우리 모두가 십자가를 더 깊이 경험하는 축복을 누렸으면 합니다.
이 주간의 핵심은 <십자가> 입니다. 십자가는 복음의 중심이요 우리 신앙의 중심입니다.
이 십자가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습니다. 교회는 십자가를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이 세상도 십자가가 아니면 소망이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를 통해 구원 받았고, 그 십자가를 사랑하고,
그 십자가를 전하기 위해 수고하며 자신의 삶을 불태웠는지 모릅니다.
교회가 참된 영적 부흥 아래 있던 시기에는 언제나 선명한 십자가의 복음이 그대로 선포되던 때입니다.
성도들이 살아있는 영성을 소유한 때는 십자가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고
자신의 무가치함을 발견하고 겸손을 배우고 십자가만 자랑하기로 헌신할 때였습니다.
한마디로 십자가를 깊이 경험 할 때였던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에 대한 감격이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십자가에 사로잡힌 자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선명한 십자가의 복음이 강단에서 그친지 오래 되었습니다.
교회 강단은 성공철학과 물질적인 축복과 행복한 인생살이에 대한 강연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인간의 세상적인 욕구나 채워주고 말씀으로 포장된 값싼 위로나 베풀어 주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느덧 십자가를 잊어가고, 십자가를 부끄러워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요.
이번 고난주간이 십자가를 다시 깊이 묵상하고 경험하는 은혜의 한 주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연속 금식기도와 특별 새벽기도, 또한 개인적인 경건생활을 통해 그런 은혜를 충만히 누렸으면 합니다.
우리 가슴에서 십자가에 대한 감격이 회복되고, 자신이 죄인임을 발견하며, 더욱 겸손해 지고,
어떻게 하면 그 십자가를 더욱 사랑하고, 자랑할까 하는 십자가에 대한 헌신을 재다짐 하는 소중한 한주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태복음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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