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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하나님의 것
2012-01-28 21:42:00
길현주
조회수   2766
어느 날 한 농부가 기쁨에 차서 달려와 아내와 가족들에게 가장 좋은 암소가 새끼 두 마리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마리는 붉고,  다른 한 마리는 흰 송아지라고 하였습니다.  농부가 아내에게 이렇게 제의를 했습니다.  


"여보, 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소?  
우리 이 두 마리를 같이 길러서 때가 되면 그 중 한 마리를 팔아 하나님을 위하여 헌금 합시다"  


그 말을 들은 아내는 농부 남편에게 당신이 바치겠다는 송아지가 어떤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농부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습니다.


"그런 일에 신경을 쓰지 말아요.  두 마리를 길렀다가 때가 되면 우리가 말한 대로 합시다“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  하루는 농부가 매우 거북한 얼굴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무엇 때문에 걱정하고 있느냐는 아내의 질문에 농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에게 나쁜 소식을 전해야겠소.  하나님의 송아지가 죽었소"  


아내는 의아스럽게 생각하면서 물었습니다.


"아니,  당신은 어떤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결정을 하지 않았잖아요?“


농부는 시무룩하게 대답을 했습니다.


“나는 마음속으로 흰 놈을 드리려고 하였단 말이야.  그런데 그 흰 놈이 죽었다니까?
그러니까 하나님의 송아지가 죽은 것이야”


혹시 이 농부처럼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살아가면서 물질 때문에 어려움을 겪게 될 때 삭감하는 제일 첫 번째 항목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헌금은 아닌지요.  
또한 시간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때 제일 먼저 내려놓는 것이 봉사의 시간은 아닌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시간, 물질, 사람들, 건강 등 모든 것을 축복으로 주셨습니다.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잘 관리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것 중에서 얼마를 기쁨으로 드리는 것을 즐거이 받으십니다.  
우리 중에 시간이나 물질이나 건강이 자기가 생각하기에 충분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것을 드리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더 큰 은혜로 채워주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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